안녕하세요 바다방에 지냈던 양은희입니다
처음에는 부모님께 목적지가 태안이라는 얘기를 들였을땐 걱정을 많이 하시더니 막상 가서 바다가 속이 다 들여다보이고 펜션도 아늑하고 지내기 좋아 내년에도 다시 오자고 하시더라구요
저희집은 압력밥솥이라 불이 불편하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버너와 약도 그냥 주시고 돗자이도 빌려주시고 죄송하고 고마웠어요
3일 내내 물놀이를 하니 아이들도 너무 좋아 하더라구요 식구들이 물에 한번들어가면 나오지를 않아서...
참 아버지가 새벽에 채석포항에서 우럭도 2만원어치 샀더니 많이 주시더라구요 아침에 조림에 매운탕에 너무 맛있었어요 바메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내년에도 다시 가려구요 그때 뵐께요 그전에 또 놀려갈수도 있구요 건강하시고 편안히 계세요